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책을 변경하면서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36·세르비아)가 오는 8월 개막하는 2023 US오픈에서 뛸 수 있게 됐다.
2일(이하 한국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오는 12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외국인도 자국에 입국할 수 있도록 방역 방침을 완화했다. 조코비치의 입국도 가능해진다.
조코비치는 라파엘 나달(37·스페인)과 함께 그랜드슬램 남자단식 역대 최다우승(22회)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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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는 2020년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된 이후 백신을 맞지 않아 지난해 US오픈을 뛰지 못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의 이번 조치로 2년 만에 US오픈에 다시 출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조코비치는 이달 말 열리는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에 나선다.
이번에 조코비치가 우승을 차지하면 라이벌 나달을 제치고 메이저 남자 단식 최다 우승자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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