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잇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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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된 IQVIA 데이터에 따르면 동화약품 ‘잇치’가 잇몸 치료제 시장에서 단일 제품 기준으로 가장 많은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량 역시 가장 많으며 치약형 잇몸 치료제 시장 내 점유율은 94%에 달한다.
잇치는 ‘닦으면서 치료하는 잇몸 치료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낸 잇몸 치료제다. 동화약품 자체 매출 집계 기준에 따르면 출시 10년 만인 2020년에 2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2021년 매출은 247억 원, 2022년 매출은 278억 원으로 300억 원 매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잇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치약형 잇몸 치료제이다. 동화약품은 소비자 편의성 향상에 주력한 연구개발 끝에 잇치를 개발해 기존 경구제 중심의 잇몸 치료제 시장에서 ‘닦으면서 치료하는 잇몸 치료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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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은 ‘잇치페이스트’와 함께 편백 피톤치드를 추가한 ‘잇치페이스트 피톤치드’를 선보이고 있다. 피톤치드는 숲속 식물들이 만드는 항균 물질을 지칭하는 말로 편백에서 추출한 피톤치드 성분이 구강 유해균을 억제하며 구취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잇치페이스트와 잇치페이스트 피톤치드에는 항균, 항염 작용이 뛰어난 카모밀레(chamomile), 라타니아(rhatany), 몰약(myrrh) 3가지 생약 성분이 포함돼 있으며 이 성분들은 잇몸병을 치료하고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카모밀레는 항염 및 진정 작용이 우수해 구강 점막의 염증을 치료해 준다. 라타니아는 항균, 수렴, 지혈 효과가 뛰어나 예로부터 구강이나 인후통 등 염증성 질환에 사용됐으며, 몰약은 진통, 부종, 억제 효과와 보존 작용이 있다. 3가지 생약 성분의 항균 작용을 확인한 실험에서는 잇몸병을 발생시키는 뮤탄스, 진지발리스, 칸디다에 대한 살균 및 억제 효과가 검증돼 구강 내 질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잇치는 약국에서 살 수 있다.
황해선 기자 hhs255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