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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29일 잠수교서 패션쇼… ‘오겜’ 황동혁도 참여

입력 | 2023-04-20 03:00:00

간절기 컬렉션 세계 첫 공개



29일 서울 한강 잠수교에서 루이비통이 프리폴(Prefall) 패션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루이비통 서울시 제공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29일 서울 한강 잠수교에서 프리폴(Prefall) 패션쇼를 개최한다.

19일 서울시 및 루이비통코리아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한강 잠수교 조명 아래에서 2023년 프리폴 컬렉션을 최초로 공개한다. 프리폴 컬렉션은 정규 가을겨울(FW) 컬렉션 발매 전 선보이는 컬렉션으로 주로 간절기에 맞춘 패션을 선보인다. 이번 패션쇼는 세계 최초로 컬렉션을 공개하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앞서 루이비통은 2019년 인천공항 격납고에서 패션쇼를 진행했지만 같은 해 5월 미국 뉴욕에서 먼저 선보인 쇼를 재현한 무대였다.

이번 행사는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해외 관광객과 서울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 곳곳에 스크린을 설치해 패션쇼를 전 세계에 생중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100여 명의 패션 관련 전공 학생을 패션쇼 현장에 초청할 계획이다.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Creative Advisor)로 쇼 콘셉트 및 시노그래피(무대 연출) 디자인에 참여한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