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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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더불어민주당의 방일에 대해 “일본에서 그 어떤 유의미한 일정도 잡지 못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제1야당 의원들이 일본까지 가서 반일 퍼포먼스나 하게 생겼다”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어제 일본 대사관을 찾은 데 이어 오늘은 끝내 후쿠시마를 방문한다고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책단 소속 윤재갑·위성곤·양이원영·윤영덕 의원은 이날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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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문재인 정권 내내 반일선동으로 국익을 해친 것도 모자라 어렵게 정상화의 물꼬를 튼 한일관계를 또다시 경색시키려는 불순한 의도마저 엿보여서 참으로 우려스럽다”라며 “민주당 의원들의 후쿠시마 방문은 국익을 해치고 국격을 훼손할 것이 분명하다. 지금이라도 방일 계획을 취소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KBS 수신료와 관련해 “KBS를 시청하지 않는데도 사실상 세금 성격으로 꼬박꼬박 수신료를 징수하는 것은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전혀 맞지 않는다”라며 “민주당은 민심과 완전히 동떨어진 수신료 인상을 주장할 게 아니라 절대다수의 국민이 원하는 분리징수 방안 마련에 협조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이 표결 없이 합의로 채택됐다. 2003년 처음 채택된 이후 21년째 연속 채택된 것”이라며 “민주당이 정말로 인권을 말할 수 있으려면 북한인권재단 출범에 협조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지금 6년째 미루고 있는 민주당 몫 인권재단이사를 조속히 선임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