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낮 12시19분쯤 전남 함평군 대동면 한 야산에서 불이나 불길과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독자 제공) 2023.4.4/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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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3단계’가 동시에 내려진 전남 함평과 순천에 4일 오후 불 진화에 도움이 될 단비가 내릴 전망이다.
광주지방기상청은 “4일 오후 1시~2시 사이 전남 함평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오후 3시부터는 순천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해당 지점에 예상되는 강수량은 30~8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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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산불은 세력이 낮아졌지만 급경사로 주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비가 진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함평은 현재 진화율이 70%대로 잔여화선이 7.4㎞ 가량 남아 산림당국이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진화에 한창이다.
주불이 잡혀도 작은 불씨가 남아 재차 화재로 이어지고 있는 산불 상황에 이날 오후부터 내리는 비는 잔불을 잡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함평·순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