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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달마산 도솔암
입력
|
2023-04-03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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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해남 달마산(489m)의 기암괴석 끝자락. 작은 암자가 새집처럼 매달려 있다. 하늘 끝 신비로운 암자인 도솔암이다. 암자 마당은 어른 몇 명이 서면 꽉 찰 정도다. 그러나 전망만큼은 최고다. 땅끝마을과 다도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달마산 둘레길로 조성된 ‘달마고도’엔 요즘 진달래가 한창 피어나고 있다. 봄꽃을 감상하는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길이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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