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장 첫날인 1일 관람객 15만 명이 찾았다. 순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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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장 첫날에 관람객 15만 명이 박람회장을 찾는 등 순항하고 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는 개장 첫날인 1일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이 15만24명이라고 2일 밝혔다.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도심 등 박람회장 권역 193㏊를 찾은 관람객을 집계한 것이다. 관람객들은 박람회장 봄꽃 1000만 본(660종)을 구경하고 푸른 잔디밭을 거닐었다. 박람회장 권역 밖에 조성된 경관정원(355㏊)에도 발길이 이어졌다.
2013년 순천만정원박람회 개최 첫날 3만1553명이 찾은 것을 감안하면 2023년 정원박람회에는 5배가량 많은 인파가 찾은 것으로 분석됐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끝나면서 쉼과 여유를 즐기려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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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는 도로정원인 그린 아일랜드, 저류지를 잔디공원으로 탈바꿈시킨 오천 그린광장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정원에서 특별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가든 스테이, 맨발로 걷는 어싱길, 순천만국가정원 뱃길을 오가는 정원드림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