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3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3.2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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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북한의 핵 개발 상황에서는 단 돈 1원도 줄 수 없다는 것을 확실히 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북한인권보고서 발간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통일부는 앞으로 북한 퍼주기는 중단하라”고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 인권 실상 공개는 국가 안보에도 매우 중요하다”며 “국가의 정당성이 어디에 있는가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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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윤 대통령은 “서해수호의 날 행사에서도 유가족이 일본에게는 사과하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우리 자식 죽인 북한에 대해서는 왜 사과하라고 안 하느냐 하소연했는데 이런 시각이 보편적으로 확산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전술핵탄두 ‘화산-31’을 공개했다. 이날 윤 대통령의 발언이 북한의 움직임에 대응인가를 묻는 질문에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꼭 단건을 의미한다기보다 그동안의 흐름을 보는 게 좋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