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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생활체육대축전에 日선수 170여명 참가

입력 | 2023-03-23 03:00:00

대한체육회 “스포츠 교류 본격 재개”




대한체육회가 4년 만에 한일 스포츠 교류를 재개한다. 대한체육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한일 생활 체육 동호인 교류를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 간 스포츠 교류를 본격 재개한다”고 22일 발표했다. 한일 생활 체육 교류 사업은 2002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공동 개최지 선정(1996년)을 계기로 1997년부터 시작했으나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으로 2019년 제23회 교류 이후 중단된 상황이었다. 대한체육회는 “2023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다음 달 27∼30일 경북 일원에서 정상 개최됨에 따라 이 사업을 재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이번 축전에 일본 선수단 17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한체육회는 또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던 한일 청소년 스포츠 교류 사업도 대면 교류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이 사업에는 매년 양국에서 5개 종목 생활 체육 선수 218명이 참가한다. 대한체육회는 “전문 체육 분야에서도 현재 14개 종목에서 총 692명이 참가하는 한일 우수 청소년 교류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