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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봄비에 의한 산불 예방 효과를 분석한 결과, 봄비가 5㎜ 내리면 23시간(약 1일)의 산불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봄철 산불 발생 위험성이 가장 높은 시간인 오후 3시를 기준으로 3월 14일까지의 산림 내 낙엽 수분함량을 측정?분석한 결과 낙엽 수분함량은 10.7%로 연평균 수분함량(30.4%)보다 적었다.
산불발화 최소조건 수분함량(18%)보다 낮을 경우, 산불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낙엽 수분함량 10% 이하 시 평균 7~12건 산불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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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0㎜ 강수량은 46시간, 즉 약 2일 동안 산불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소식이 예보되었는데,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 이하일 것으로 전망했다.
23일 하루는 조금이나마 산불 발생 위험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나, 낙엽의 수분함량이 점차 낮아지면서 위험성이 다시 고조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산사태연구과 권춘근 박사는 “비가 내려도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면서 “한순간의 실수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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