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양곡관리법 본회의 처리에 관한 민주당의 입장 설명을 하고 있다. 2023.3.22.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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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2일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처리된 후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또다른 안전장치를 추가로 만드는 입법을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민주당 측 입장 설명회에서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는다고 보지만 만약 행사한다면 정치적 책임은 대통령이 져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2020년 변동직불금제를 공익형 직불금제로 전환하면서 당시 정부가 농민들에 한 약속을 이행하라는 것”이라며 “추가적인 안전장치를 만들었음에도 거부권을 행사한다는 건 농민을 적으로 돌리는 행위로 보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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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민주당 의원은 “거부권이 행사된다면 쌀에 대한 종합적인 대안을 다시 낼 것”이라며 “식량 자급률 법제화나 쌀 재배 면적 관리 의무화 등을 강화해 양곡관리법의 취지를 살려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