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 출생)는 한 달 평균 52만원을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저축, 투자, 주거비 등 고정비를 제외한 금액이다.
대학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 운영사 비누랩스가 지난달 17∼22일 전국 20대 대학생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비누랩스는 조사 결과를 담은 ‘Z세대 트렌드 리포트: 금융 생활 편’을 발표했다.
21일 비누랩스에 따르면 Z세대는 카카오페이, 토스 등 평균 4개의 금융 서비스·앱을 이용하고 있었다. 저축, 투자, 주거비 등 고정비를 제외하고 한 달 평균 52만원을 소비했다. 30만~60만원 52%, 61만원 이상이 26%, 30만원 미만 22%로 집계됐다.
Z세대의 주거래 은행(중복응답)은 ▲국민은행(21%) ▲카카오뱅크(19%) ▲농협은행(18%) ▲토스뱅크(17%) ▲신한은행(8%) 순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 등 인터넷 전문 은행을 주거래 은행으로 이용하는 이유로 ‘모바일 이용이 편리해서’가 가장 많았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주 이용 결제 수단은 차이를 보였다. 오프라인 결제시에는 체크·신용카드 사용 69%, 삼성페이 24%, 간편결제 5%로 분석됐다. 온라인의 경우 간편결제 53%, 체크·신용카드 33%, 계좌이체와 무통장 입금 10%, 삼성페이 2%였다. 전반적인 만족도 조사(5점 척도)에서는 토스가 4.09점, 카카오뱅크 3.95점, 카카오페이 3.62점을 기록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