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스핀오프 ‘만달로리안’ 시즌3 연출 참여 ‘미나리’ 정이삭 “시각효과 작품은 처음… 많이 배워”
“언젠가 윤여정 선생님을 ‘스타워즈’ 은하계에 초대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정이삭 감독이 ‘만달로리안3’ 에피소드3 세트에서 촬영한 영상을 확인하고 있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광고 로드중
만달로리안은 첫 번째 스타워즈 실사 드라마로 다양한 시각특수효과를 활용한 공상과학(SF) 영화라 ‘미나리’와는 대척점에 있다. 정 감독은 “(제작사 측이) ‘미나리’에서 배우들의 연기를 극대화한 연출 방식을 좋게 봐준 것 같다”며 “세 번째 에피소드는 인물에 초점이 맞춰져 스스로도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시각특수효과가 많이 들어간 작품은 처음이라 배울 게 많아서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정 감독은 윤여정에 대해 언급하며 존경을 표했다. 그는 “윤여정 선생님은 최고의 배우”라며 “다시 한 번 작품을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번 인터뷰 기사를 보고 윤 선생님이 제가 선생님을 언제나 100% 생각하고 있다는 걸 알아주시면 좋겠다”며 웃었다.
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