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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올 여름에 한국을 방문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일본 지지(時事)통신이 15일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과 16일 도쿄에서 만나 두 정상이 서로 왕래하는 ‘셔틀외교’ 재개에 합의할 전망이어서 방한은 그 일환이라는 것이다.
통신은 기시다 총리의 방한과 관련, “중국의 군사적 위압과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라 한일 공조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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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에 따르면 16일 정상회담에서는 윤 대통령이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에 대한 한국측 해법을 직접 설명하고, 기시다 총리는 ‘평가’하는 입장을 전한다.
두 정상은 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과 만찬을 갖고 개인적인 신뢰관계도 깊게 할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5월 현지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선진7개국(G7) 정상회의에 윤 대통령을 초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일본 정부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15일 정례회견에서 “한국은 국제사회의 여러 과제에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이라고 지적했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또 “정상 간 솔직한 대화가 이루어져 국교정상화 이후 우호협력관계의 기반을 바탕으로 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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