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KG그룹의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하며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도전에 함께할 인재들을 채용했다고 13일 밝혔다.
쌍용차의 신규 채용은 2020년 이후 3년 만이다. 쌍용차 측은 충원대상에 대해 미래자동차 연구개발 등 R&D 인력을 위주로 회사 전 부문에 걸친 필수인력이라고 설명했다.
100대 1의 경쟁을 뚫고 채용된 인원은 신입 및 경력 사원 등 총 53명이다. 쌍용차는 하반기에도 인재 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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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신규 인력 충원은 물론 KG그룹과의 출발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카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 친환경차와 미래자동차 관련 핵심 기술 연구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KG 모빌리티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KG 모빌리티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정통 SUV 브랜드 고유의 전통을 계승·발전시켜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미래 성장 발전의 원동력이 될 우수 인재를 지속적 충원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미래차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정통 SUV 브랜드 고유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