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공중진화대원들이 9일 경남 합천군 용주면에서 발생한 산불을 잡기 위해 밤새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경남 합천군은 용주면 월평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 주민의 실수로 불을 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50대 남성 A씨는 산불이 발생한 인근 마을 주민으로 지난 8일 최초 발화지점 인근에서 목격됐다. 당시 주민들은 A씨가 산에서 땔감을 주워 가는 것을 보고 군에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잔불 정리 완료 후 A씨를 조사할 계획”이라며 “실수로 불을 낸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합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