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공원, 엑스포다리, 갑천 등 일대 향후 4년간 56억, 밤이 아름다운 대전 조성
‘낮보다 더 아름다운 대전의 밤을 위하여.’
대전 엑스포과학공원과 엑스포다리, 한밭수목원, 신세계백화점 대전점(아트앤사이언스) 일대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3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공모에서 ‘국제명소형 야간 관광도시’로 선정됐다. 지난해 고배를 마신 뒤 1년 만에 건배를 들게 됐다.부산은 ‘국제명소형’ 도시, 진주 전주 강릉시 등은 ‘성장지원형’ 도시로 각각 선정됐다.
대전 엑스포과학공원과 엑스포다리 , 한빛탑 등이 어우러진 대전갑천변 일대가 2023 국제명소형 야간관광특화도시로 선정됐다. 이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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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인천이 ‘국제명소형’으로, 경남 통영시가 1단계 낮은 ‘성장지원형’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인천은 100년 전 개항도시 ‘월미관광특구(월미도·개항장)’와 미래도시 ‘송도’를 연결해 100년의 밤이 공존하는 ‘빛의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성장지원형’에 선정된 통영은 대한민국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 ‘디피랑’을 중심으로 동피랑, 강구안, 통제영, 서피랑까지 오방색으로 물들이고 있다.
대전시와 대전관광공사가 이번 공모에서 준비한 테마는 ‘찬란하게 빛나는 대전’이다. 구역은 대전 시가지를 흐르는 갑천을 중심으로 엑스포과학공원, 대전컨벤션센터, 미디어파크, 문화예술단지, 한밭수목원 등을 핵심 권역으로 설정했다. 여기에는 야경이 아름다운 엑스포다리와 다리 경관조명, 신세계백화점 대전점의 야경도 포함돼 있다. 특히 인근에 있는 대덕특구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국립과학관 등 과학 인프라도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대전 야간관광 특화도시 구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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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박승원 관광진흥과장이 28일 대전시 브리핑룸에서 2023 대전 국제명소형 야간관광 특화도시 선정배경과 구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기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전은 ‘과학대전’을 핵심 콘셉트로, 엑스포 다리와 한빛탑, 엑스포 타워, 신세계 Art&Science 등을 도심형 야간 명소로 조성해 국제회의 등에 참가하는 외국인들의 마이스(MICE) 관광을 유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며 선정 경위를 밝혔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에서 지난해 진행한 ‘야간관광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야간관광 규모는 연간 1조3592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1만5835명의 취업 유발효과가 있으며 야간관광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