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자전거보험 사업’ 운영 2년간 구민 399명이 지원 받아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올해도 ‘양천구민 자전거보험’ 사업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천구에 따르면 외국인을 포함해 구에 거주하는 모든 구민은 이 보험에 자동 가입돼 자전거 관련 사고가 발생하면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2021년부터 사업을 시작했는데 2년 동안 구민 399명이 약 1억9000만 원의 보험금을 받았다.
해당 보험은 본인이 자전거를 운행하다 발생한 사고와 다른 자전거로부터 입은 사고 모두를 보장한다. 사망 또는 후유장해는 최대 1000만 원, 4주 이상 치료 진단 시 20만∼60만 원이 지급된다. 벌금 최대 2000만 원, 변호사 선임 시 최대 200만 원을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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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청장은 “예상치 못한 자전거 사고로 어려움에 처한 구민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전거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