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3 울트라로 단편영화 ‘페이스’를 만든 영화감독 나홍진. 2023.02.22. 오현주 기자
나 감독은 22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 돌비 시네마관에서 열린 영화 ‘페이스’ 시사회에서 갤럭시S23 울트라로 영화를 찍은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영화 ‘페이스’는 나 감독이 갤럭시S23 울트라로만 촬영한 작품이다. 의문의 인물 A(배우 고준)이 비밀스러운 장소에서 열쇠를 얻고자 중년 남성 B(배우 최무성)과 어둠 속에서 총을 쏘며 싸우는 스릴러 단편영화(10분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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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감독은 영화 촬영시 갤럭시S23 울트라의 ‘오토 포커스’ 기능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짚었다. 저조도 환경에서도 포커스를 자동으로 잡아주는 기능이다.
배우 최무성(왼쪽)·영화감독 나홍진(중간)·배우 고준(오른쪽)
갤럭시S23 울트라는 어두운 환경에서도 강화된 야간촬영(나이토그래피) 기능과 인공지능(AI) 포토샵 기술 덕분에 배우들의 표정을 또렷히 담아냈다.
전작 갤럭시S22 울트라(1억 800만화소) 때보다 화소수를 2배 가까이 올린 결과다. 실제로 갤럭시S23 울트라는 2억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또 어두운 환경에서 촬영을 해도 밝기를 높여주는 ‘어댑티브 픽셀 센서’와 머리카락과 눈 피부를 생생히 구별해 화질을 조정하는 AI 기능도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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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감독은 “롤드컵에서 우승한 데프트가 눈물을 흘렸던 일명 ‘중꺾마’(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스토리에서 ‘신념’을 소재로 떠올렸다”며 “내면의 강렬함을 외면에 드러내고자 미국 원주민들의 이미지를 떠올렸고, 카메라가 어둠 속의 많은 디테일을 잡아줬다”고 말했다.
연극 연출가로도 활동 중인 배우 최무성은 “웬만한 블록버스터 못지않게 압도적인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나 감독은 렌즈를 교체할 수 있는 스마트폰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이번 촬영에서) 아쉬운 건 렌즈였다. 렌즈를 프로페셔널하게 할 수 있는 게 하나밖에 없었다”며 “기술이 더 발전한다면 (휴대전화에서) 렌즈 교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