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 시각) 미국 국방부가 공개한, 지난 3일 미 공군 조종사가 포착한 중국의 대형 정찰풍선 사진. 고도 18.3km에서 촬영됐다. 미국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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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자국 상공을 침범했던 중국 대형 정찰풍선의 비행 당시 사진을 공개했다고 미 CNN, AP통신 등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
공개된 사진은 풍선이 미국 중부 대륙 상공을 비행하던 지난 3일에 고(高)고도 정찰기 U-2로 촬영됐다. 태양광 패널 등 풍선에 탑재됐던 장비들이 선명하게 포착됐다.
앞서 미국은 해당 정찰기가 촬영한 사진을 분석해 자국 영토를 침범한 중국의 풍선이 ‘정찰용’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풍선에 정찰 목적으로 보이는 안테나와 다중 정보 수집 센서 가동에 필요한 전력공급용 태양광 패널이 붙어 있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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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