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전 8시 30분경 미국 뉴욕 브루클린 내 프로스펙트 공원에서 발견된 약 1.2m(4피트) 길이의 악어. 미국 뉴욕 프로스펙트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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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시립 공원에서 호수 주위를 떠돌던 악어가 구조됐다.
21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가디언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 내 프로스펙트 공원에서 4피트(약 1.2m) 길이의 악어가 발견됐다. 당시 악어는 호수 가장자리에 힘 없이 늘어져 있던 상태로, 움직이는 속도가 굉장히 느려 시민들에게 위협이 되진 않았던 걸로 확인됐다.
현장에서 악어를 목격한 뉴욕 시민 비제이 제이콥(37)은 뉴욕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악어를 봤을 때 굉장히 무서웠다”며 “(자신의) 두 아이가 (악어가 쓰러져있던) 호숫가에서 노는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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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악어는 뉴욕 내 동물보호센터에서 재활 치료를 받은 후 브롱크스 동물원으로 옮겨진 상태다.
지난 19일 오전 8시 30분경 미국 뉴욕 브루클린 내 프로스펙트 공원에서 발견된 약 1.2m(4피트) 길이의 악어가 브롱크스 동물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미국 뉴욕 프로스펙트 공원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