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궤로와 팀 역대 한 시즌 최다 골 타이
맨체스터시티 선수들이 16일 열린 아스널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방문경기에서 1-1로 맞서던 후반 27분 잭 그릴리시(왼쪽)가 역전골을 넣자 기뻐하고 있다. 맨체스터시티 페이스북
맨시티는 16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2~2023시즌 EPL 방문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아스널(22경기·16승 3무 3패)보다 1경기를 더 치른 맨시티(16승 3무 4패)는 승점이 51로 아스널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36대26으로 앞서며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8월 13일 EPL 2라운드에서 선두에 올랐다 아스널에 밀려 2, 3위를 오갔던 맨시티는 약 반년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맨시티는 2020~2021시즌부터 지난시즌까지 EPL에서 두 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이 경기는 지난해 10월 20일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같은 해 9월 8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서거해 9월 16일로 예정된 아스널,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 일정이 UEFA와 EPL의 협의결과 10월 20일로 연기되고 아스널과 맨시티의 EPL 경기가 이날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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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맨시티의 볼 점유율 아스널에 36대64로 크게 밀렸지만 반대로 유효슈팅은 6대1로 크게 앞섰다. 이날 맨시티가 기록한 슈팅 9개 중 66%(6개)가 아스널 골문 안쪽을 향했고, 이중 절반(3개)이 골문을 갈랐다.
EPL 시즌 26호 골을 넣은 엘링 홀란. 맨체스터시티 페이스북
EPL 한 시즌 역대 최다 골은 1993~1994시즌 앤드류 콜(은퇴·당시 뉴캐슬), 1994~1995시즌 앨런 시어러(은퇴·당시 블랙번)가 각각 기록한 34골이다. 한 시즌이 지금처럼 38경기(종전 42경기) 체제로 자리 잡은 1995~1996시즌 이후에는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2017~2018시즌 기록한 32골이 최다다.
2003~2004시즌 이후 19년 만에 EPL 우승을 노리는 아스널은 맨시티가 최근 EPL 5경기에서 승점 12점(4승 1패)을 챙기는 사이 7점(2승 1무 2패)을 얻는데 그치며 선두 자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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