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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건설기계 부문, 印尼에 부품센터-법인 설립

입력 | 2023-02-16 03:00:00


HD현대(옛 현대중공업) 건설기계 부문 중간지주사 현대제뉴인이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하는 아시아 시장 진출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5일 현대제뉴인 계열사 현대건설기계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부품공급센터(PDC)를 구축하고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굴착기, 휠로더 같은 건설기계 부품을 확보해 공급하는 물류 거점이다. 인도네시아는 현대건설기계의 9번째 해외 PDC이자 아세안 지역의 첫 번째 거점이다. 인도네시아PDC는 부품 9000종을 취급하는 만큼 해당 지역에서 부품을 조달하는 기간이 5일에서 2일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도 이달 말 자카르타에 영업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영업망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5월에는 PDC를 설립해 자체 부품 조달 능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향후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신규 브랜드 ‘디벨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