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후원에 상금 5배로 껑충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상위 랭커들과 한국 선수들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대회에 대거 출전한다.
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이 16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라 이코노믹시티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이 대회에는 LET 소속 선수 60명이 출전한다. 여기에 초청 선수 10명과 세계랭킹 300위 이내 선수 50명이 나선다.
이 대회 총상금은 지난해 100만 달러(약 12억7100만 원)에서 5배로 오른 500만 달러(약 63억6000만 원)다. 우승 상금은 지난해 13만 달러(약 1억6500만 원)에서 5배 이상으로 오른 75만 달러(약 9억5000만 원)다. 이번 시즌 LPGA투어 대회당 평균 총상금은 310만3125달러다.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보다 총상금이 많은 대회는 LPGA투어에서도 5대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1000만 달러),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900만 달러), AIG 여자오픈(730만 달러),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650만 달러), 셰브론 챔피언십(510만 달러)과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700만 달러)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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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전인지, 김효주, 이소미, 임희정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