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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조각투자’ 서울옥션블루와 고객예치금 분리보관 계약

입력 | 2023-02-14 15:38:00


NH농협은행이 미술품 조각투자기업 서울옥션블루와 고객예치금 분리보관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고객예치금 분리보관 서비스는 투자자의 예치금을 농협은행에 분리보관하는 서비스로, 조각투자기업의 도산 등의 위험으로부터 고객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또한 농협은행은 서울옥션블루에 투자자 보호 기능이 강화된 ‘온라인 조각투자 API‘ 제공한다.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핀테크기업 등이 직접 서비스나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프로그램 도구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7월부터 테사에 고객예치금 분리보관 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성을 검증한 바 있으며, 현재 트레져러, 투게더아트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광원 기업디지털플랫폼부장은 “고객예치금 분리보관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들이 안전하게 조각투자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투자자 보호에 앞장서겠다”며 “제휴사와 협업해 STO(증권형 토큰) 등 새로운 사업에도 공동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