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연달아 악재가 찾아왔다. 위고 요리스와 이브 비수마가 부상으로 쓰러진 상황서 로드리고 벤탄쿠르마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벤탄쿠르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22-23 EPL 23라운드 원정 경기 도중 무릎을 다쳐 교체됐다.
당시 벤탄쿠르의 표정에서부터 심상치 않은 부상임이 감지됐는데, 정밀 진단 결과에 따르면 상황은 예상보다도 더 심각했다.
토트넘은 이미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신음하고 있었다. 주장이자 정신적 지주인 골키퍼 요리스가 부상으로 쓰러져 재활에 돌입했고, 미드필더 비수마는 발목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레스터전에서 골문 앞에서 불안함을 노출하며 4실점을 기록, 이미 요리스의 공백을 크게 느꼈던 토트넘은 팀 에너지를 맡아왔던 벤탄쿠르와 비수마까지 함께 잃게 돼 타격이 더 커진 상황이다.
토트넘은 오는 15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 AC밀란전을 앞두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1차전에선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마저 경고 누적으로 뛰지 못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