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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중국 정찰 풍선과 관련해 5개 기업과 1개 연구소에 대해 수출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10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중국의 정찰풍선 프로그램과 관련된 5개 기업과 1개 연구소를 수출 제재 리스트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이들 기관이 중국군의 정찰풍선 및 비행체 개발을 비롯한 군 현대화에 기여했다“고 제재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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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측의 반발이 예상된다.
다만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과 관련 제재 기업들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미군은 지난 4일(현지시간) F-22 스텔스 전투기를 동원해 자국 영공을 진입한 중국 정찰 풍선을 격추해 잔해를 수거해 본격적인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
중국 정부는 ”이 풍선이 민간용 무인 비행선“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미국은 중국이 이 같은 정찰풍선을 이용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고, 그 배후에는 중국군이 있다”고 지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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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브리핑에서 알래스카주 북동부 해안 상공에서 ”고고도 물체가 발견돼 전투기가 출격해 격추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물체의 크기는 소형차 정도의 크기였고, 미국과 캐나다 국경 근처에서 격추됐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