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이하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크로아티아 4개국 친선대회에 출전한 남자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개최국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8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그린라군의 포레치에서 열린 대회 1차전에서 크로아티아를 2-1로 제압했다.
한국은 전반 32분 마테 이브코비치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후반 18분 윤도영(대전 U18)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날 경기 전에는 튀르키예 강진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도 진행됐다.
다른 경기에서는 튀르키예가 덴마크를 2-1로 눌렀다. 한국은 공동 선두인 튀르키예와 11일 2차전을 갖는다.
대표팀은 오는 6월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본선을 준비하고 있다. 이 대회에서 4위 안에 들면 올 11월 페루에서 펼쳐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