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스페인 ‘프리마베라 사운드’ 출연…올해 K팝 유일

그룹 ‘레드벨벳(Red Velvet)’이 세계 최대 음악 축제 ‘프리마베라 사운드 2023(Primavera Sound 2023)’에 출연한다.

9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레드벨벳은 오는 6월 1~3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같은 달 8~10일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프리마베라 사운드 2023’ 무대에 오른다.

2001년 출발한 ‘프리마베라 사운드’는 매년 5~6월에 열리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음악 축제다. 전 세계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선보이는 건 물론 수많은 음악 관계자, 페스티벌 디렉터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교류의 장이기도 하다.

그간 마일리 사이러스(Miley Cyrus), 칼리 레이 젭슨(Carly Rae Jepsen), 트래비스 스콧(Travis Scott), 두아 리파(Dua Lipa), 찰리 XCX(Charli XCX) 등 유명 팝 스타들이 참여했다.

올해엔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 할시(Halsey), 로살리아(Rosal?a), 블러(Blur), 캘빈 해리스(Calvin Harris) 등이 출연한다. 레드벨벳은 올해 유일한 K팝 그룹으로 6월 1일 바르셀로나 공연, 8일 마드리드 공연에 참석한다. 그간 K팝 그룹 중 ‘드림캐쳐’ 정도가 프리마베라 사운드에 출연했다.

한편, 레드벨벳은 지난해 11월 발매한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2022 - 벌스데이(The ReVe Festival 2022 ? Birthday)’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47개 지역 1위,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 음반으로 첫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