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대 30만원 지원 기회제공
경기도는 올해부터 취업을 못 한 청년에게 최대 30만 원의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하는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일부 시군에서 추진해오던 사업을 경기도가 확대 실시하는 것인데, 청년에게 더 고른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올해는 자체적으로 유사한 사업을 진행 중인 일부 지자체를 제외한 28개 시군이 참여한다. 소요 예산은 41억4000만 원인데 경기도와 시군이 절반씩 부담한다. 응시료는 선착순으로 지원하며 약 2만3000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으로 △토익 등 어학시험 19종 △한국사 등 국가기술자격시험 544종 △국가 공인 민간자격시험 95종의 응시료를 실비로 지원하기로 했다. 청년 1인당 연간 최대 지원금은 30만 원이다. 시험당 최대 10만 원을 주는데 연 3회까지 지원해준다. 다만 연간 응시료 합산 금액이 10만 원이 안 되는 경우에 한해 ‘4번 이상’도 지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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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