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은 고물가와 에너지 가격 폭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7일 기준 부안군에 주민등록상 거주하고 있는 전 군민 5만여 명이 지원 대상이다. 1인당 30만 원씩 지원된다. 이를 위해 15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안군은 지원금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전 직원이 마을 곳곳을 찾아가는 ‘집중 접수창구’를 운영할 예정이다. 지원금을 받기 위해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빠른 지급으로 경기 부양 효과를 내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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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현 부안군수는 “고물가 고금리로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에너지 가격까지 폭등해 군민의 부담이 커지고 있어 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