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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전 세계 선박 발주가 줄어든 가운데 중국이 선박 수주 경쟁에서 한국을 앞섰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196만 CGT(표준선환산톤수)로 총 72척이다. 전월 대비 22%,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했다.
지난해에 비해 급감한 선박 발주량을 중국 업체들이 절반 이상 가져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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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잔량도 한국이 중국에 밀린다. 수주잔량은 조선사가 계약을 체결하고 아직 선주에게 인도하지 않은 물량이다. 수주잔량이 많을수록 조선사의 일감이 많다는 뜻이다.
지난달 말 기준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77만 CGT 감소한 1억913만 CGT였다. 그중 중국이 4919만 CGT(45%), 한국이 3758만 CGT(34%)를 차지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