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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도, 39.3%로 4주만에 반등…“난방비 대처 영향 ” [리얼미터]

입력 | 2023-02-06 08:46:00

2023년 2월 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바라카 원전 관련 기업인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4주 만에 소폭 반등한 것으로 6일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3%포인트 오른 39.3%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57.8%로 2.0%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1월 1주차 조사에서 40.9%를 기록한 뒤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4주만에 반등했다.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12.9%포인트↑), 광주·전라(4.2%포인트↑), 서울(3.6%포인트↑), 여성(3.9%포인트↑), 20대(4.8%포인트↑), 60대(4.7%포인트↑), 30대(3.5%포인트↑), 정의당 지지층(6.5%포인트↑), 중도층(3.4%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대전·세종·충청(2.1%포인트↑), 부산·울산·경남(3.5%포인트↑), 40대(2.3%p포인트) 등에서 올랐다.

리얼미터는 “난방비 이슈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대북송금’ 의혹 등으로 대통령 지지율이 강한 반등세를 보였으나 주 후반 ‘천공 대통령 관저’ 의혹에 약세를 보이며 지지율 40% 회복에는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사진=리얼미터 제공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2.3%, 국민의힘이 41.0%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조사보다 민주당은 3.1%포인트 하락했으며, 국민의힘은 2.4%포인트 올랐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1.3%포인트로 오차범위 이내였다. 정의당은 3.6%, 무당층 11.6%, 기타정당 1.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0%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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