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총학생회는 최근 김요섭 총학생회장(24·사진)이 2023년도 제7기 전국국공립대학생연합회(국공련) 총의장으로 당선됐다고 5일 밝혔다. 임기는 1년이다.
국공련은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학생회의 연합체다. 부산대와 서울대, 경북대 등 전국 20개 국공립대학이 2017년부터 대학의 공통 현안 해결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김 회장은 총의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찬성 16표, 반대 1표 등을 얻어 당선됐다.
김 회장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전국 국공립대 학생의 권익 수호를 위해 다양한 활동에 나설 것”이라며 “입학 후 4년째 학생회 활동을 하고 있는 만큼 대학가의 현안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학생의 투표 반영 비율을 높이기 위해 힘쓸 계획이다. 그는 “교육부와 국민권익위원회 등과 핫라인을 구축하겠다”며 “지역대학의 위기 해결을 위해 학교와 함께 대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김화영 기자 r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