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은 3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조1929억 원, 영업이익 2804억 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7.7%, 26.4%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 증가는 지난해 3월 최종 인수를 완료한 크레이튼의 연결 편입,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화학제품의 가격 상승효과 영향이다.
영업이익은 크레이튼 인수 효과와 더불어 친환경 합성고무와 점접착제 등 스페셜티 사업이 코로나19 이후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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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이익은 지분법 적용 자회사인 여천NCC와 폴리미래의 범용 석유화학제품 시황 악화에 따른 실적 부진 및 외화환산 손실 영향으로 1006억 원을 기록했다.
DL은 올해 목표 매출 6조 3761억 원, 영업이익 4218억 원을 전망하고 있다. 각각 지난해 대비 23%, 50% 증가한 수치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