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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노모를 폭행해 숨지게 한 아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존속살해혐의로 아들 A(50대)씨를 검찰에 구속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최근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의 자택에서 어머니 B씨를 둔기로 폭행하고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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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A씨가 범행 이후 증거인멸 위해 범행 도구를 세제로 씻고, 다른 사람의 범행으로 위장하기 위해 손과 발에 테이프를 감아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B씨의 손과 발에 묶여 있는 테이프 감식을 통해 A씨의 DNA를 확인했다. 또 그가 입고 있던 옷 소매와 범행에 사용한 둔기에서는 B씨의 혈흔이 발견됐다.
그러나 A씨는 이러한 증거가 있음에도 계속해서 범행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집한 증거 등을 토대로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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