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통산득점 1위 달성 초읽기 압둘자바 3만8387점과 88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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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르브론 제임스(39·LA 레이커스)가 이번 시즌 첫 트리플 더블과 함께 미국프로농구(NBA) 통산 어시스트 4위로 올라섰다. NBA 통산 최다 득점 기록 경신을 앞두고 있는 제임스는 이 부문 기록 보유자인 카림 압둘자바(76)와의 격차를 두 자릿수로 좁혔다.
제임스는 1일 뉴욕과의 2022∼2023시즌 NBA 정규리그 방문경기에서 28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트리플 더블 활약으로 팀의 129-123 승리를 이끌었다.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모두 팀 내 최다였다. 다빈 햄 레이커스 감독은 경기 후 “제임스는 위대한 선수들이 하는 모든 걸 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산 어시스트를 1만338개로 늘린 제임스는 이 부문 역대 4위가 됐다. 전날까지 6위였는데 마크 잭슨(1만334개)과 스티브 내시(1만335개)를 제쳤다. NBA 통산 어시스트 1위는 유타에서 뛰었던 전설적인 가드 존 스톡턴(1만5806개)이다. 통산 어시스트 역대 톱5 가운데 가드가 아닌 선수는 제임스(포워드)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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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제임스는 경기당 평균 30.2점을 넣고 있다. 앞으로 경기에서 평균 득점을 유지한다면 8일 오클라호마시티전에서 압둘자바의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이보다 앞서 레이커스는 3일 인디애나, 5일엔 뉴올리언스와 경기를 치른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