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주택 및 아파트 단지. 2023.1.18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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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대 아파트용 특판가구 담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한샘과 현대리바트 등 가구회사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1일 오전 강남과 마포 등 소재한 한샘과 현대리바트 등 사무실 1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은 한샘, 리바트 등 업체들이 신축 아파트에 빌트인으로 들어가는 특판가구 납품사 입찰과정에서 담합한 혐의를 포착해 수사 중이다. 납품을 한 가구회사는 물론 납품을 받은 건설사 등 관련자들을 참고인으로 줄소환해 조사하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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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법상 검찰은 공정위의 고발이 있어야 수사·공소제기가 가능하다. 검찰 수사가 어느 정도 진행된 이후에도 공정위의 결론이 나오지 않을 경우 검찰이 공정위에 고발요청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