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SK텔링크는 국제전화 서비스 ‘00700’이 지난 한해 동안 차단한 국제스팸 번호 분석 결과를 토대로 스팸 발신이 가장 많은 국가 톱 10을 공개했다.(SK텔링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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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해 국제전화 스팸 발신 1위 국가는 튀니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SK텔링크는 국제전화 서비스 ‘00700’이 지난 한해 동안 차단한 국제스팸 번호 분석 결과를 토대로 스팸 발신이 가장 많은 국가 톱 10을 공개했다.
국제전화 스팸 발신 1위 국가는 튀니지(전체 7%, 국가번호 216)가 차지했다. 이어 △프랑스(6%, 국가번호 33) △조지아(6%, 국가번호 995) △아이슬란드(6%, 국가번호 354) △모나코(5%, 국가번호 377)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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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스팸발신 상위 국가였던 통가, 사모아, 피지 등 남태평양 섬나라들의 경우 국제중계사업자들의 차단 노력과 SK텔링크가 해당 국가들을 특별관리국가로 지정하면서 스팸 발신량이 급감했다.
SK텔링크는 지난해 전년 656만건 대비 2% 증가한 673만건의 국제스팸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국제스팸에 의한 콜백 피해건수도 전년대비 57% 이상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SK텔링크는 설 연휴를 앞두고 국제스팸 발생빈도가 높은 국가들을 특별감시국으로 지정해 24시간 감시와 차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국제전화 이용자들에게는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216’, ‘33’, ‘995’, ‘354’, ‘377’ 등 등 생소한 번호가 붙은 부재중 전화가 걸려오는 경우 검색을 통해 전화번호의 국가 코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실수로 전화를 걸었다면 바로 통화 종료 버튼을 누르고 전화가 끊겼는지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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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스팸 차단 기능을 활용해 스팸 번호와 문구를 등록하거나 정부 및 유관기관에서 개발·배포한 스팸차단·신고용 스마트폰 앱을 설치하면 불법 스팸을 보다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