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공시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된 대구의 아파트가 지난해 9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매물 안내문이 붙여있는 모습.(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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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구지역 아파트 88채가 최저공시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하락 우려와 고금리 영향 등으로 아파트값이 한없이 추락한 결과다.
18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공개한 지난해 전국 최저공시가격(2022년 6월 기준)보다 낮은 매매거래건수를 보면 대구는 지난해 88건이 거래돼 충북(170건), 경기(101건)에 이어 세번째로 많았고 경북이 81건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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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거래된 대구 수성구 만촌삼정그린코아에듀파크 75.9㎡의 경우 최저공시지가가 7억9800만원인데 1억3800만원(17.2%)이나 낮은 6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전국 최저공시가 이하 거래 물량 124건 중 차액 부문에서 -1억8050만원(서울 고덕센트럴푸르지오), -1억4900만원(경기 휴먼시아청계마을 1단지), -1억4200만원(서울 DMC래미안e편한세상)에 이어 네번째로 높은 것이다.
비슷한 시기 만촌삼정그린코아에듀파크의 같은 평형 아파트 2건도 각각 1억1800만원과 1억300만원 떨어진 가격에 거래가 이뤄졌다.
수성구 범어에일린의뜰 84.9㎡의 매매거래 가격은 6억5000만원으로 최저공시가(7억3500만원)보다 11.5%, 범어효성해링턴플레이스 74.8㎡ 역시 6억5000만원으로 최저공시가(6억9900만원) 보다 7.5%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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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