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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교통방송)의 신임 대표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
18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TBS 임원추천위원회는 후보자 6명에 대한 면접을 마치고 전날 최종 후보 3명을 서울시에 통보했다.
TBS 임추위는 서울시장 추천 2명, 이사회 추천 2명, 시의회 추천 3명으로 구성된다. 임추위가 후보자를 2명 이상 압축해 서울시에 추천하면 인사 검증을 거쳐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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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후보자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정태익 전 SBS 라디오센터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은 이르면 2월1일자로 TBS 새 대표이사를 임명할 예정이다.
앞서 이강택 TBS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 건강상의 이유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TBS는 정치적 편향성 논란으로 서울시와 시의회와 갈등을 빚어왔다.
서울시의회는 올해 서울시 예산안에서 TBS 출연금 규모를 지난해보다 88억원 삭감한 232억원으로 확정했다. 2024년부터는 서울시 예산 지원을 중단하는 조례안도 통과시켰다.
신임 대표가 임명되면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할 전망이다. 서울시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TBS 출연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시의회 설득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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