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 원주 DB 감독대행. (KBL 제공)
광고 로드중
김주성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원주 DB가 감독 교체 효과를 보면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DB는 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펼쳐진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울산 현대모비스를 94-90으로 꺾었다.
2연패에서 벗어난 DB는 12승18패로 9위를 마크했다. 2연패를 당한 현대모비스는 16승13패로 4위에 머물렀다.
광고 로드중
이날 DB는 김주성 감독대행 체제로 경기에 나섰다. 지난 5일 DB는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임 의사를 밝힌 이상범 감독을 대신해 김주성 코치에게 감독대행을 맡겼다.
감독 교체 효과 덕분인지 DB는 전반에만 23득점을 합작한 김종규, 최승욱의 활약을 앞세워 49-34로 크게 앞서며 2쿼터를 마쳤다.
기세를 높인 DB는 3쿼터 초반 51-34로 17점까지 앞서며 쉽게 승리를 따내는 듯 했다.
하지만 DB는 3쿼터 중반부터 현대모비스에 추격을 허용하면서 결국 79-79로 정규 시간을 마쳐 연장 승부를 맞이했다.
광고 로드중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대구체육관에서 펼쳐진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3-77로 승리했다.
2연승을 기록한 한국가스공사는 12승16패로 8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7연패가 이어지며 10승20패로 최하위인 10위에 머물렀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대체 선수로 입단한 데본 스캇.(KBL 제공)
전반을 41-40으로 마친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에만 7득점을 올린 이대헌을 앞세워 점수 차를 65-55로 벌렸다.
광고 로드중
고양 캐롯은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73-64로 승리했다. 2연승을 기록한 캐롯은 15승15패를 기록, 단독 5위를 마크했다. LG는 16승12패가 되면서 서울 SK(17승12패)에 밀려 3위가 됐다.
토종 득점왕을 노리는 전성현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1득점을 기록, 27득점을 올린 디드릭 로슨과 함께 승리를 견인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