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올 1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을 4일부터 접수한다. ⓒNews1
4일 대전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올 1학기 학자금 대출 금리는 시중은행 평균 대출금리 및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고물가로 인한 가계 부담을 고려해 지난해와 같은 1.7%로 동결됐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이날부터 대출 신청을 접수해 등록금 대출은 4월26일까지, 생활비 대출은 5월18일까지 신청할 수 있는데, 대학(원)생으로 한정됐던 학자금 대출 대상이 올해부터 학점은행제 학습자로 확대된다.
교육부 제공
학점은행제 학습자는 연령, 신용 등의 자격요건을 충족한 경우 당해 학기 학습비와 실험·실습·실기비 전액을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로 지원받을 수 있고 생활비 대출은 지원되지 않는다.
한편 과거 고금리 학자금 대출(2009년 7월1일~2012월 12월31일 시행된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로 3.9~5.8% 금리 적용)을 저금리(2.9%)로 바꿔주는 ‘제3차 저금리 전환대출’ 신청도 6월22일까지 접수한다.
교육부 청년장학지원과 관계자는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운 가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 1학기 학자금 대출 금리를 1.7%로 동결했다”며 “능력과 의지가 있는 청년과 학생이면 누구나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균등한 고등교육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