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25명중 18위… 亞선수 유일 미컬슨-우즈가 나란히 1, 2위 올라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1일 발표한 골프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명 중 아시아 선수 최고 순위인 18위에 오른 김주형. 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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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21)이 세계 골프계 영향력이 가장 큰 아시아 선수로 평가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일 골프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명 명단을 발표했다. 김주형은 아시아 선수 가운데 1위이자 전체 18위로 이름을 올렸다. 25명 중 아시아 국적 선수는 김주형이 유일하다. 이번 명단에는 선수 외에도 심판, 사업가 등 골프 관련 인물들이 포함됐다.
ESPN은 “캐머런 영(26·미국)이 지난 시즌 신인상을 받았지만 김주형도 2022년을 가장 기쁘고 놀랍게 만들었다”며 “1996년 타이거 우즈(48·미국) 이후 21세가 되기 전에 2승을 거둔 선수가 됐다”고 평가했다. 또 활발한 성격으로 팬들의 인기를 끈 점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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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선수 중에는 넬리 코르다(25·미국)가 8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26)가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투어 3승을 기록하며 LPGA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을 차지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