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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추운데 ‘얼죽아’?…스타벅스 고객 10명 중 7명 아이스 음료 선호

입력 | 2022-12-08 09:12:00


MZ세대들을 중심으로 ‘얼죽아’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스타벅스 고객 10명 중 7명 이상이 아이스 음료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아이스 음료의 인기가 겨울철에도 계속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스타벅스 음료 판매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티 베이스 음료 판매 성장세로 아이스 음료의 비중이 76% 까지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아이스 음료 비율인 64%를 넘어선 것으로, 연간 아이스 음료가 고객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겨울 시즌인 11월부터 2월 사이에도 아이스 음료 비중이 60%를 넘어서며 이른바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커피)’ 라는 트렌드가 겨울에도 지속되고 있다.

티 베이스 아이스 음료의 판매가 전년 대비 크게 상승하고 있다.

‘아이스 유자 민트 티’는 지난 11월에도 전년 동기간 대비 판매량이 66% 상승했다. ‘아이스 자몽 허니 블랙티’도 11월 전년 동기간 대비 10% 상승했다. 오로라 캐모마일 릴렉서는 2020년 첫 출시 이후 1000만잔 달하는 누적 판매를 기록하는 등 MZ세대들에게 인기를 끌며 새로운 얼죽아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티 음료 이외에도 겨울철 대표적 아이스 커피 음료인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 역시 올해 40% 이상의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스타벅스 이정화 음료팀장은 “M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하면서 맛도 좋은 티 베이스 음료가 인기를 끌면서 새로운 얼죽아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며 “고객의 니즈를 바탕으로 다양한 아이스 음료 개발을 통해 겨울철 차가운 음료의 인기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