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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개대회 연속 16강 관문에서 스페인 상대[주목 이 경기]

입력 | 2022-12-01 16:28:00


일본이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관문에서 우승 후보 스페인을 상대한다.

스페인과 일본은 오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대회 조별리그 E조 최종전을 치른다.

스페인은 1승1무 승점 4점으로 조 1위, 일본은 1승1패 승점 3점으로 조 2위다. 2위까지 16강에 나가지만 아직 안심할 수는 없다. 3위 코스타리카, 나아가 최하위 독일까지도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면 16강에 나갈 수 있다.

세대교체에 성공한 스페인에는 마르코 아센시오, 페란 토레스, 가비, 페드리, 라포르테, 다니 올모 등 재능 넘치는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조르디 알바, 카르바할, 부스케츠 등 베테랑과 호흡도 좋다.

일본은 독일 프로축구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주축이다. 카마다 다이치를 비롯해 엔도 와타루, 요시다 마야, 이타쿠라 고 등 주축이 모두 독일에서 뛰고 있다. 쿠보 다케후사는 스페인 리그 레알 소시에다드 소속이다.

스페인에서는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해 8강에서 브라질을 피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된다. 실제로 스페인이 조 2위가 되고 브라질이 조 1위가 되면 결승까지는 만나지 않는다. 그래도 루이스 엔리케 스페인 감독은 일본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조 1위를 확정 짓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일본은 이번 16강 진출로 아시아 축구 역사를 새로 쓸 생각이다. 스페인을 이기면 일본은 아시아 국가 최초로 2개 대회 연속으로 16강에 오르게 된다. 일본은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른 바 있다. 또 일본이 이기면 월드컵에서 스페인을 이긴 첫 아시아 국가가 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