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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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이 1년 전과 비교해 5.3% 늘어나면서 7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국산 공급은 5분기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고, 수입은 10% 넘게 급증했다. 이에 국내 공급된 제조업 중 수입 비중은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22년 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을 보면 올해 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110.9(2015년=100)로 전년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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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국내에서 생산하거나 해외에서 수입해 국내에 공급한 제조업 제품의 실질가액을 나타내는 것으로 내수시장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3분기 국산 공급은 자동차, 석유정제 등이 늘어 2.1%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 4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으나 이번에 5분기 만에 증가 전환한 셈이다.
수입은 전자제품, 화학제품 등 영향으로 13.0% 올랐다. 이로써 9분기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수입점유비는 32.2%로 1년 전보다 2.0%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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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 수입점유비는 화학제품, 전기장비, 의복 및 모피 등이 상승한 반면, 석유정제 등은 하락했다.
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을 재별로 살펴보면 최종재는 4.0%, 중간재는 6.3% 늘었다.
최종재 중 소비재는 5.0% 증가했는데, 대형승용차와 휴대용전화기 등이 성장을 견인했다. 소비재는 전분기 마이너스였으나 이번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최종재 중 자본재도 2.6% 늘었다. 가스및화학운반선, 컨테이너선 등이 늘어나면서다. 이 역시 전분기 마이너스에서 플러스 성장세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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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문의 성장세는 업종별 공급에서도 감지됐다. 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은 1차금속(-7.6%) 등에서 감소한 반면 전자제품(18.6%), 자동차(18.6%) 등에서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