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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군사력을 강화하기 위해 2억7500만달러(약 3920억원)의 추가 안보 지원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CNN 등에 따르면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펜타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미 국방부가 대통령사용권한(PDA)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2억7500만 달러의 추가 안보 지원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안에는 우크라이나가 진행 중인 전쟁에서 러시아에 대항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핵심 무기인 하이마스(HIMARS·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를 운용하기 위한 추가 탄약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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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 부대변인은 “우크라이나인들이 첨단 지대공 미사일시스템 ‘나삼스(NASAMS)’을 운용하기 위한 국방부 훈련 프로그램이 곧 끝날 것”이라며 “만일 그것이 완성되면, 그 시스템은 우크라이나로 전달될 준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무기, 군수품, 장비 등 2억7500만 달러를 추가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다음 달 우크라이나에 인도할 준비가 된 미국이 제공한 나삼 2대와 함께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방공 능력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협력해 우크라이나에 자체 방공 시스템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183억 달러(약 25조5470억원) 규모의 군사 원조를 제공했다. 이번 지원이 더해질 경우 누적 규모는 185억7500만 달러(약 26조4000억원)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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