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가을 여행] ㈜엘유엘코리아, 수출 발판 마련
엘유엘코리아가 판매하는 마이클 블라스트사의 ‘아웃사이더’ 전기자전거. 엘유엘코리아 제공
엘유엘코리아는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전동스쿠터 등의 PM을 개발하고 제조해 유통하는 기업이다. 친환경 모빌리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2018년 4월 이엠이코리아(Eco, Mobility, Energy)라는 이름으로 출발했다. 인생의 어떤 공간이라도 잇는 PM을 생산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최근 사명을 엘유엘코리아(Link Up Life)로 변경했다.
엘유엘코리아는 자체 개발한 기술과 디자인을 적용한 PM을 만들어 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판매하기 위해 수출 전용 공장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약 1만7800m² 규모의 경북 김천시 PM 생산 공장은 내년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수출 물량이 앞으로 꾸준히 더 늘 것으로 보고 경북 경주시에 제2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현재 설계 작업이 진행 중인 경주공장에서는 독자 기술로 개발한 배터리도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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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업은 아마존과 메가존클라우드, 경일대와 클라우드 기반 PM 부문의 협약을 맺고 글로벌 온라인 마케팅 능력도 확보했다. 엘유엘코리아는 한국기독교기념관과 기독교기념관 테마파크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도 맺었다. 이 기업에서 생산한 친환경 전기자전거가 충남 천안에 약 33만 m² 규모로 지어지는 테마파크의 관광 이동수단이 될 예정이다.
엘유엘코리아는 기존 PM의 개념을 뛰어넘는 휴먼모빌리티(HM) 제품을 세계 무대에 선보이겠다는 목표로 미래 비전을 세웠다. 자율주행 제품과 같은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한 제품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업무 협약을 맺은 파트너사와 기술 협력과 제휴를 통해 더 나은 기술과 실용성 있는 디자인 개발에 나선다. 김홍현 엘유엘코리아 회장은 “국내 시장의 독보적 입지를 넘어 유럽과 미주 지역에 독자 모델을 수출하는 글로벌 PM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김화영 기자 r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