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2.10.20/뉴스1 ⓒ News1
한국부동산원이 27일 발표한 ‘10월4주(24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지난주(-0.27%)보다 낙폭이 커진 -0.28%를 기록했다.
내림세는 5월 마지막주부터 시작돼 22주째 이어졌고 낙폭은 12주째 확대했다. 이번주 하락폭은 2012년 6월11일(-0.36%) 주간 조사 이후 약 10년4개월 만에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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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
강북 지역은 도봉구(-0.40%)는 창동·방학동 구축 위주로, 성북구(-0.38%)는 길음·돈암동 대단지 위주로, 노원구(-0.36%)는 공릉·상계·중계동 위주로, 은평구(-0.35%)는 진관·녹번·응암동 위주로 매물가격 하락이 이어졌다.
강남 지역은 송파구(-0.43%)가 잠실·가락·장지동 대단지 위주로, 강동구(-0.35%)가 암사·천호·둔촌동 대단지 위주로, 강서구(-0.31%)가 가양·화곡동 위주로, 금천구(-0.30%)가 시흥·독산동 위주로 하락했다.
인천과 경기 지역 변동률은 각각 -0.48%, -0.35%를 기록했다. 인천은 연수구(-0.62%), 서구(-0.59%), 계양구(-0.46%), 남동구(-0.45%) 등에서 하락했다. 경기는 성남 중원구(-0.60%), 화성시(-0.59%), 수원 영통구(-0.57%), 파주시(-0.56%), 광명시(-0.55%), 의왕시(-0.52%) 등에서 내렸다.
수도권 전체 변동률은 전주(-0.35%) 대비 소폭 줄어든 -0.34%다. 지방은 전주(-0.21%)보다 하락폭이 늘어난 -0.2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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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0.32% 떨어져 지난주(-0.31%)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전세대출 이자부담으로 반전세·월세 전환세가 지속되면서 전세 수요가 감소하는 한편, 전세매물 적체가 증가하면서 전주(-0.30%)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인천은 -0.41%에서 -0.54%로, 경기는 -0.46%에서 -0.48%로 확대됐다.
수도권 변동률은 -0.44%로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0.4%대 낙폭을 보였다. 지방 변동률은 -0.21%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인천(-0.54%), 경기(-0.48%), 세종(-0.42%), 대전(-0.37%), 대구(-0.35%), 서울(-0.32%), 울산(-0.29%), 부산(-0.27%), 광주(-0.26%) 순으로 나타났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한 지역(8→5개)은 감소했고, 보합 지역(5→6개) 및 하락 지역(163→165개)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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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